미나리생삼겹살&쌈밥은 자주 가고 싶은 곳이 됐어
평일 점심을 조금 늦게 먹게 된 날, 고기만 굽기보다 채소를 넉넉하게 곁들여 한 끼를 먹고 싶어 미나리생삼겹살&쌈밥으로 향했습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로38번길 21 1층을 목적지로 잡았고 이날은 가족과 함께 움직였습니다. 상호에 미나리와 쌈밥이 함께 들어가 있어 삼겹살을 어떤 순서로 먹게 될지 자연스럽게 궁금했습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커서 고기부터 빠르게 먹을 것 같았지만 자리를 잡고 나니 채소와 함께 천천히 조합을 바꿔가며 먹고 싶어졌습니다. 괜히 오는 길에 배고프다는 말만 여러 번 했습니다. 생삼겹살 한 점을 먹고 미나리를 곁들이거나 쌈으로 한입을 구성하면 같은 고기도 먹는 흐름이 달라집니다. 이날은 특히 한 가지 방법으로 계속 먹지 않고 순서를 바꾸면서 식사를 이어갔습니다. 불판에서 고기가 익는 소리가 들리면 대화가 잠시 멈췄다가 한 점을 먹은 뒤 다시 이어졌습니다. 삼겹살의 든든함과 채소를 함께 챙기는 식사를 원했던 날이라 선택한 메뉴와 잘 맞았습니다.
1. 용정로 골목에서 발걸음을 늦췄습니다
미나리생삼겹살&쌈밥을 찾아갈 때는 청주시 상당구 용정로38번길 21을 기준으로 이동했습니다. 처음 가는 골목은 목적지가 가까워졌을 때 방향을 놓치기 쉬워서 마지막 구간에서는 주변 건물과 주소를 번갈아 확인했습니다. 저도 거의 도착했다는 안내가 나온 뒤부터는 서두르지 않고 1층 위치를 살폈습니다. 가족이 먼저 찾았다고 말했는데도 괜히 주소 숫자를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일행이 각자 출발한다면 상호만 전달하기보다 용정로38번길 21 1층이라는 정보까지 같이 보내두는 것이 찾기 수월합니다. 차량으로 움직일 경우에는 점심이나 저녁처럼 식사가 몰리는 시간의 주변 상황을 생각해 조금 일찍 도착하도록 일정을 잡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도보로 찾아간다면 용정로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는 방향을 미리 확인하고 건물 번호를 살피며 이동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골목 안에서 다시 방향을 확인해야 할까 걱정했지만 천천히 접근하니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초행이라면 마지막 몇 분만 주변을 꼼꼼하게 보는 것을 권합니다.
2. 채소를 보니 먹는 순서가 달라졌습니다
자리를 잡은 뒤에는 휴대전화와 가방을 불판에서 떨어진 쪽으로 먼저 정리했습니다. 삼겹살에 미나리와 쌈을 곁들이는 식사는 고기만 먹을 때보다 테이블 위에서 손이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공간을 조금 비워두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심해서 바로 고기부터 굽고 싶었는데 막상 앉으니 무엇을 먼저 곁들일지 살펴보게 됐습니다. 혼자 오늘은 한 가지 방식으로만 먹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필요한 것을 손이 닿는 곳으로 옮겨두니 식사가 시작된 뒤 움직임도 자연스러웠습니다. 예상보다 쌈을 준비하고 미나리를 곁들이는 과정이 대화를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식사 속도를 조절해줬습니다. 한 사람이 계속 집게를 들고 있기보다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 고기를 살피고 다른 사람은 먹을 것을 챙기는 식으로 역할도 자연스럽게 나뉘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여러 재료가 있어도 처음부터 자리를 정리해둔 덕분에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첫 고기가 익을 무렵에는 모두의 시선이 불판으로 모였습니다.
3. 미나리를 곁들이니 한입이 달라졌습니다
생삼겹살을 불판에 올린 뒤 한쪽 면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었습니다. 어느 정도 익은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고 첫 점은 다른 재료를 많이 더하지 않은 채 바로 먹었습니다. 다음 한 점부터 미나리를 곁들이니 자연스럽게 먹는 방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고기만 몇 점 연달아 먹을 생각이었는데 괜히 미나리를 뒤로 미뤄둘 필요가 없었습니다. 삼겹살의 기름진 맛이 이어질 때 채소가 들어오니 입안의 흐름도 한결 달라졌습니다. 쌈으로 먹을 때는 이것저것 너무 많이 넣기보다 고기와 채소를 중심으로 한입 크기를 맞추는 쪽이 제게는 잘 맞았습니다. 고기를 한꺼번에 많이 굽지 않은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먹을 만큼만 올려두면 쌈을 준비하는 사이 먼저 익은 고기가 오래 기다리지 않습니다. 이야기하다가 미나리를 한 번 더 집어 넣으며 이 조합이 낫다고 혼자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고기 한 점, 미나리, 쌈을 번갈아 먹으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같은 맛이 반복되지 않았습니다.
4. 쌈 하나 만들며 잠시 쉬었습니다
첫 판에서는 허기가 커서 고기를 익히는 대로 빠르게 먹었습니다. 몇 점을 먹고 나서는 바로 다음 고기를 올리지 않고 쌈을 천천히 만들며 식사 속도를 늦췄습니다. 처음에는 손이 더 바빠질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채소를 하나씩 챙기는 시간이 자연스러운 휴식이 됐습니다. 괜히 처음 속도로 끝까지 먹었다면 금방 배가 무거워졌을 것 같습니다.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고기와 미나리를 다시 곁들이니 첫 판과는 다른 느낌으로 이어졌습니다. 휴대전화와 작은 소지품도 처음부터 불판에서 거리를 두어 기름이 튀는 방향을 신경 쓸 일이 줄었습니다. 쌈을 먹을 때는 한입을 너무 크게 만들지 않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재료를 욕심내면 먹는 과정이 오히려 번거로워져 필요한 것만 넣는 편이 수월했습니다. 일행마다 좋아하는 조합이 달라 서로 무엇을 넣어 먹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후반에는 불판보다 채소 쪽으로 손이 자주 움직였고, 덕분에 마지막 삼겹살까지 서두르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5. 든든해지니 용정동을 걸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바로 차에 타기보다 용정동 주변을 잠깐 걷기로 했습니다. 삼겹살과 쌈을 충분히 먹었더니 처음 계획했던 카페보다 가볍게 움직이는 시간이 먼저 필요했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가족도 같은 이야기를 해서 괜히 혼자만 배부른 것은 아니었다 싶었습니다. 용정동에서 식사를 했다면 주변에서 카페 한 곳을 골라 차를 마시는 일정이 가장 간단하고, 시간이 넉넉한 날에는 조금 이동해 상당산성 방향으로 드라이브나 산책을 연결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청주 시내 쪽으로 움직일 계획이라면 수암골 방향을 다음 코스로 잡아 주변을 둘러본 뒤 음료를 마시는 흐름도 어울립니다. 조금 더 가볍게 끝내고 싶다면 용정동 주변만 천천히 걷고 귀가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고기를 먹었다고 이후 일정을 여러 개 채울 필요는 없었습니다. 저희도 결국 잠깐 걷고 카페 한 곳 정도만 연결했습니다. 식사 뒤에는 이동 거리를 욕심내지 않는 쪽이 오히려 한 끼의 여운을 오래 가져가기 좋았습니다.
6. 고기와 미나리를 번갈아 챙겼습니다
이날 식사에서 가장 유용했던 방법은 고기를 처음부터 많이 굽지 않고 미나리와 쌈을 먹는 속도까지 함께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불판에 고기가 가득하면 쌈을 만드는 동안 먼저 익은 조각이 식을 수 있어서 몇 점씩 추가하는 방식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첫 판 이후 양을 줄였더니 자연스럽게 고기와 채소를 번갈아 챙길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제야 혼자 이 정도가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삼겹살을 먹으러 갈 때는 음식 냄새나 기름이 묻어도 관리하기 쉬운 옷을 선택하면 불판 앞에서 신경 쓸 부분이 적습니다. 머리가 길다면 묶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가방이나 휴대전화는 미리 떨어뜨려 두는 편이 낫습니다. 여러 명이 만난다면 용정로38번길 21과 1층이라는 주소를 정확하게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 뒤 다른 약속이 있다면 시간을 빠듯하게 잡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쌈을 하나씩 만들어 먹다 보면 예상보다 식사가 천천히 진행되며, 그 정도 여유가 오히려 이 메뉴와 잘 맞았습니다.
마무리
미나리생삼겹살&쌈밥에서의 한 끼는 삼겹살만 연달아 먹기보다 미나리와 쌈을 번갈아 곁들이면서 식사 자체를 천천히 즐긴 시간이었습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로38번길 21 1층을 찾아 도착했을 때만 해도 허기가 커서 빠르게 먹을 것 같았지만 첫 판을 지나면서부터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예상과 달리 채소를 챙기는 시간이 식사의 리듬을 만들어줬습니다. 괜히 고기만 계속 먹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생삼겹살 한 점을 바로 먹어보고 다음에는 미나리를 곁들이고, 다시 쌈으로 구성하면서 순서를 달리한 점이 이날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에 다시 찾는다면 첫 판부터 고기를 많이 올리지 않고 채소와 함께 먹는 속도에 맞춰 조금씩 이어갈 생각입니다. 가족이나 지인과 삼겹살을 든든하게 먹으면서 다양한 한입을 만들어보고 싶은 날에도 떠올릴 만합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용정동 주변을 잠깐 걷거나 수암골, 상당산성 방향으로 일정을 하나 정도 연결하면 부담이 적습니다. 고기와 미나리를 번갈아 집으며 천천히 마무리했던 점심의 흐름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